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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사 내용 알아보라” 박근혜의 기막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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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을 조회 458회 작성일 17-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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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의결로 직무정지 중에 자중하긴커녕 증거인멸 시도까지...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17/01/31
박근혜가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밀을 파악하기 위해 청와대 참모를 동원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朴의 행보는 최순실(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회에서 탄핵안이 의결돼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간 그가 자중하긴커녕 아직도 본인 방어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3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은 지난 5일 특검 소환 조사에서 “박근혜가 김현숙 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게 ‘최원영 전 고용복지수석에 대한 특검의 조사 내용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최원영 전 수석은 이보다 이틀 전인 3일 특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최 전 수석은 2015년 7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앞두고 문형표(구속기소)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삼성물산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하라”고 청와대가 지시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비서관은 박근혜의 ‘지시’가 자신에게도 전달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으로선 앞서 특검에 출석했던 최 전 수석의 조사 내용을 간접적으로 알게 될 수 있는데, 朴은 이런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그의 진술 내용을 ‘뇌물공여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기각)에도 반영한 바 있다.
이 같은 박근혜의 행보는 본인의 비리를 덮고자 현직 청와대 참모들을 끌어들인 것은 물론, 이미 청와대를 떠난 사람(최 전 수석)에게도 접근하려 한 셈이어서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증거인멸 시도 가능성도 제기한다. 이는 또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과의 인터뷰(25일)에서 특검의 뇌물죄 수사에 대해 “엮어도 너무 엮었다”고 불만을 표시하며 혐의 차단에 나선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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