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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있는 한국코카콜라보틀링노조(위원장 최궁원)가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전면파업을 앞두고 있다.

노조는 지난 21일 조정신청하고 30일 95%의 찬성으로 쟁의행위 투표를 마친 상태이며 7.3일 14시를 기하여 3개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1사 3노조인 점을 감안하여 공동교섭을 진행하며 총액 19.7%인상과 근로조건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기본급 10.2%만을 고수하고 있어 전면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파업출정식에는 박헌수 연맹위원장이 참석하여 투쟁을 독려할 예정이며 또한 연맹의 총력지원 방침아래 파업프로그램 지도와 7.7일로 예정된 서울역 3개노조 공동집회를 주관하여 준비하는 등 조직적 역량을 동원하여 노총과의 연대하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3개노조의 상급단체는 남부(화학노련), 남동(연합노련), 북부(민주화학섬유)로 서로 다른 상급단체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