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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석 연맹위원장은 7월 10일 개최된 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 제2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 참석했다.

연맹위원장은 “지난 4월 20일 동지들의 절대적이고 전폭적인 지지를 통해 3년의 임기를 맡게 됐다. 무거운 책임감도 있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더욱 강건하게 우리 화학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보호해 주는 것만이 동지들께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5.1 집회, 6.27 집회에 제약바이오 동지들이 선봉에 서서 투쟁 집회에 참석해 주신 점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다 아시는 것처럼 지금 노정 관계가 꼬일 대로 꼬여버리고 마치 치킨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그 해답을 푸는 방법은 우리 노동자계급이 일사불란하게 안덕환 의장을 중심으로, 서울지역본부 송진중 의장을 중심으로, 연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있을 때만이 윤석열 정권의 파시즘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바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서 섣불리 조직을 이탈하거나 우리끼리 갈등을 빚는다면 더더욱 차단할 길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강한 단결력을 강조했다.

더불어 ”7월 4일 연맹은 혁신위원회를 가동했다. 혁신위원회에서는 우리 연맹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시대정신에 맞는 노동운동을 새롭게 설계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모든 안건은 현장 중심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 혁신위원회를 상시로 가동을 하여 동지들과 함께 우리 연맹의 100년 역사의 비전을 그려가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약바이오 동지들도 연맹과 노총에 건의하고 싶은 내용을 기탄없이 혁신위원이신 송진중 의장을 통해 건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노동의 가치 실현에 디딤돌은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자다. 화학연맹의 준엄한 명령을 꼭 인식하시길 바라며, 오늘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지난날을 점검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